가끔씩 이런 생각을 해보곤 했다. 평소에 너무도 당연하고 익숙한것에 대해서 과연 얼마나 알고 있을까라는..
하지만 대부분 이런 생각은 또 금방 잊어버리게 된다. 너무도 당연하기 때문에.또다시 당연하게 받아들임으로.
오늘 집에 오는 길에 흥얼거리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미리 미리 미리뽕 가야수로 나가세 우리 우리 우리는 주먹뽀 가위뽀 보자기뽀 유리항아리~'
어릴때부터 모두가 알고 있었을 노래.
하지만, 도무지 이 가사는 해석이 되지 않는다!!!!
도대체 '미리 미리 미리뽕'이라니 이게 무슨 말인가?!!
'가야수로 나가세'는 이거 일본말인가? 일제시대에 정신말살을 하기 위해 들어온 노래인가?!!
'주먹뽀 가위뽀 보자기뽀'야 노래끝에 가위바위보를 하기위한 장치라고 치자..
갑자기 왜 '유리항아리'로 급히 끝을 내는거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 뭔가 이상의 자동기술법으로 만들어 낸 것만 같은 이 앞뒤 맥락이 전혀 존재하지 않는 아득함.
혼돈에 빠진 채 한참을 검색을 하다 다음과 같은 내용을 찾아낼수 있었다.
주의!! 해설보기는 엄청 길고, 완벽히 해석하기도 너무나 어렵다. 하지만...본 후 당신은 혼란에 빠질지도 모른다.
언제부터인지 알 수 없지만 우리나라의 어린이들 사이에서 다음과 같은 노래가 불러지고 있음을 기억할 수 있을 것이다.
“미리미리 미리 뽕 가야스로 나가세
우리 우리 우리는 주먹 뽕 가위 뽕 보자기 뽕 유리항아리.“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나라 전국의 어느 동네에서나 어린이들 사이에 불러지고 잇는 이 노래를 자세히 살펴보면 이 시대의 가장 중요한 요참(謠讖)이라는 놀라운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
언제부터인지 아무도 모르고 저자가 누구인지도 아무도 모르는 사이에 불러져 온 이 노래야 말로 동서양의 모든 예언과 천부경을 비롯한 경전과 우리나라의 예언서들과 모두 통하는 예언이 담겨있는 절묘한 요참(謠讖)인 것이다.
▼‘미리
이 요참에서 사용한 단어는 대단히 의미심장한 것들이다. “미리”라는 단어를 살펴보자. 우리말 큰 사전은 “미리”가 경상도와 제주도의 방언으로 “용(龍)”을 의미한다고 했다. 또 “미리내”란 제주도의 방언으로 은하수(銀河水)를 의미한다고 했다.
따라서 “미리”는 용(龍)을 나타내는 순수한 우리말이다. 그리고 용(龍)은 우리 민족의 시조(始祖) 중 특히 한웅할아버지와 대단히 밀접한 관계에 있다.
태호 복희씨는 지나족이 떠받드는 삼황오제(三皇五帝)중 수위에 있는 인물로서 용(龍)으로서 상징된다. 그리고 태호 복희씨는 한웅할아버지의 5 세손(世孫)인 태우의 한웅의 막내아들이다.
그리고 태호 복희씨에 의해 역경(易經)이라고 불리는 변화의 책이 배달국에서 지나족에게로 전해졌으며 역경(易經)에서 용(龍)은 시간을 주도하는 중심이며 광명(光明)을 상징하는 주채로 설명되어 있다
배달민족을 광명민족이라고 말하는 것과도 연결되는 내용이다. 이 모든 내용은 용왕(龍王)인 한웅할아버지에게 귀착되는 내용이며 우리말로는 “미리”로 설명되는 말이다.
이 “미리“라는 말이 요참에서 가장 많이 반복되는 단어이다. ”미리“라는 단어가 사용된 예를 살펴보면 우리는 은하수를 ”미리내“라고 말한다. 이를 한문으로 고치면 용천(龍川)이 된다. 그리고 우리나라 각처에는 ”미리내“라는 이름의 하천이 있다. 이는 하천이 용(龍)과 같이 꾸불꾸불한 모양으로 흐름을 상징한 것이다.
▼;단재 신채호 선생님의 소설 “용과 용의 격전”
“미리”라는 단어가 설명하는 구체적인 개념을 소설에서 사용한 분은 저명한 독립운동가(獨立運動가)이자 역사학자(歷史學者)인 단재 신채호 선생이다.
단재 신채호 선생님의 소설 “용과 용의 대격전”에는 용(龍)을 “미리”라고 설명했을 뿐 아니라 “미리”가 갖는 구세주라는 셩격까지 정확히 묘사하고 있다.
“나리신다, 나리신다,미리(용)님이 나리신다. 신년 무진년이 왔다고 미리님이 동방아세아에 나리신다.
몽고의 사막에 태풍이 인다. 태백산 꼭대기에는 오색구름이 모여든다. 이 모든 것이 미리님이 내리신다는 보고이다.
미리(龍)님이 나리신다는 보고에 우랄산 이동의 모든 중생이 일제히 머리를 들었다.“
이 내용에서 신채호선생님은 몇 가지 주목할 만한 내용을 말한다.
첫째로 미리=용(龍)이라는 등식을 확인해 주고 있으며,
둘째로 미리님이 나리시는 것을 우랄 산맥 동쪽의 모든 중생이 일제히 머리를 들었다고 했다. 이는 우랄 산맥 동쪽의 모든 민족에게 “미리”의 출현이 공통적인 구세주가 출현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것임을 말한다.
셋째로“태백산 꼭대기에 미리님이 나리신다.”라고 하여 우랄 산맥 동쪽의 모든 민족의 중심이 백두산 천지이며 그 곳이 용왕담(龍王潭)이라는 등식을 사용했다. 이는 과거 태백산에서 일어난 문명이 우랄산맥 동쪽의 모든 민족의 근본이 되는 뿌리임을 말하고 있다.
넷째로 무진년(戊辰年)이라는 시간의 단위를 사용함으로서 단군조선의 출발인 무진년(戊辰年)이 단군조선 이래 72갑자인 4,320년인 서기 1988년을 지목하고 있다.(72 x 60 = 4320)
이 부분은 본서의 가장 중심이 되는 예언의 열쇠인 칠이재해인금척(七十二才海印金尺)과 진사삼변론(辰巳三變論)의 중요한 개념을 단재 신채호 선생님이 비치고 있는 것이다.
단 용왕을 한웅할아버지가 아니라 왕검할아버지로 설명하고 있는 것을 볼 때 당시 독립지사들 간에는 단군조선을 우리역사의 최고의 한계로 설정했음을 말해 준다.
“미리”가 용이라 할 때 그 의미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미리=미스라, 미트라, 미트라스, 미륵”이 됨으로서의 구세주적 의미이다.
또 하나는 시간적인 단위로서의 “미리=용(龍)”이 되어 제1권의 “음부경(陰符經)”에서 설명한 용사(龍蛇)가 되어 진사년(辰巳年)이 되는 것이다.
단재 신채호선생님은 “미리”를 말하면서 구세주적인 의미와 진사(辰巳)년이라는 시간적인 의미를 모두 말하고 있다.
저명한 독립 운동가이자 역사학자이며 소설가인 신체호 선생님은 역사를 설명함으로서 예언의 기본법칙도 자연스럽게 설명하고 있는 것이다.
【6】;요참(謠讖)의 해석
“미리 미리 미리 뽕 가야스로 나가세,
우리 우리 우리는 주먹 뽕 가위 뽕 보자기 뽕 유리항아리,“
신채호 선생님의 소설에서 “나리신다, 나리신다, 미리(龍)님이 나리신다.”라는 내용이 동요에서는 “미리 미리 밀 뽕”으로 설명되어 있다.
그리고 “미리”가 세 번 강조되어 있다.
이는 “미리”를 시간 단위로 환산하면 진(辰)년이며 세 번 강조됨으로서 삼진사(三辰巳)를 말한다.
그리고 주먹, 가위, 보자기는 각각 천지인(天地人)을 나타낸다.
∇주먹은 1 이며 천(天)으로서 천발살기---상진사(上辰巳)
∇가위는 2 이며 지(地)로서 지발살기-----중진사(中辰巳)
∇보자기는 3 이며 인(人)으로서 인발살기---하진사(下辰巳)를 의미 한다.
※여기서 주먹은 하나로서 1의 모양이며, 가위는 두개의 손가락으로 2이며, 보자기는 손가락 두개인 가위를 낸 상태에서 다시 손가락을 세 개를 펴면 보자기가 됨으로써 3이다.
그러면 뽕은 무엇일가?.
밀기 용(龍)으로 한웅할아버지를 상징할 때, 뽕은 봉(鳳)으로서 왕검할아버지를 상징한다.
이 내용 역시 예언론에서 가장 중요한 주제 중의 하나이다.
이 내용 역시 예언론에서 가장 중요한 주제 중의 하나이다. 예언서에서는 란(鸞)이라 하여 붉은 봉황으로서 왕검할아버지를 묘사했다.
그리고 이 봉황이란 “태양 안의 까마귀”인 일중지군(日中之君)의 변형임을 이미 설명 한바 있다.
그러면 “유리 항아리”란 과연 무엇일까?.
유리항아리란 깨여지기 쉬운 물건이며 출입구가 하나뿐이다.
이 동요의 저자는 진사삼변(辰巳三變)의 시기를 마치 유리 항아리처럼 깨어지기 쉬운 상황으로 판단하여 경고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보여 지는 것이다. 또한 유리 항아리처럼 출입구가 하나뿐인 상황을 설명한다.
항아리 모양은 인간의 자궁(子宮)의 형태이다. 그리고 십승지(十勝地)의 모양이 자궁의 형태를 한 지형을 추구한다.
십승지(十勝地)를 유리 항아리로 표현하여 결정적인 시기에 깨어지기 쉬운 유리로 된 항아리로 표현 했을까?. 그렇다면 옳은 말이다.
“가야스로 나가세”란 무엇일까?
“가야스”라는 말은 “가에”라는 말의 충북, 평북 사투리로 “가위”라는 말이다. 이는 곧 중진사이다. 또 “가에“라는 말은 중심에서 벗어난 구석진 곳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다. 따라서 중심 되는 곳을 벗어나 구석진 곳으로 가라는 말로 볼 수 있다. 이 말과 같은 개념의 예언을 아래와 같은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에서 찾을 수 있다.
“도망가라! 도망가라 모든 제네바로부터 도망가라!
황금의 샤튜르느는 쇠로 변하리라.
거대한 빛의 반대되는 것이 모든 것을 파괴하리라.
그전에 하늘은 전조를 보이리라.
※제네바; 중세유럽 당시의 제네바는 유럽의 중심이었다. 따라서 이 내용은 국제적인 대도시를 의미한다. 즉 모든 국제적인 대도시로부터 도망가라는 젓이다.
※샤튜르느; 중금속의 독.
※거대한 빛의 반대되는 것; 원자핵이나 운석의 폭발이 빛이라면 그에 대한 방사능의 피해와 먼지가 태양을 가리는 등의 이차적 재해를 말하는 것일까?
이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은 명백히 중심에서 벗어난 구석진 곳으로 도망가라는 것을 말하고 있다. 그전에 하늘이 전조를 보인다는 것은 음부경(陰符經)이 말하는 천발살기(天發殺機)를 말한다. 즉 1999 년의 혹성 직렬과 2000 년의 황소자리의 항성집합이다. 그 후에 모든 것을 파괴시킨다는 내용은 요참의 유리 항아리와 같은 개념이 된다.
이로서 이 요참이 얼마나 주도면밀한 구성을 하고 있나를 잘 알 수 있는 것이다. 도대체 누가, 언제, 어떤 이유로 이 같은 예언을 노래로 만들어 우리나라 방방곡곡과 골목까지 빠짐없이 유행하도록 만들었을까?. 참으로 놀라운 요참이 오래 전부터 우리나라 전체에서 불어졌다는 것이다.--
핵심을 말하면, 위의 설명 중에는 이런부분이 나온다.
'언제부터인지 아무도 모르고 저자가 누구인지도 아무도 모르는 사이에 불러져 온 이 노래야 말로 동서양의 모든 예언과 천부경을 비롯한 경전과 우리나라의 예언서들과 모두 통하는 예언이 담겨있는 절묘한 요참(謠讖)인 것이다.'
이 해설의 기반은 그러니깐 이 '미리뽕은' 동요로써 예언을 하는 '요참'이라는 장르이며, 그 내용은 놀랍게도 노스타다무스의 예언과 같은 맥락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최근에 놀랍도록 (다소 재미는 없지만)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스페인-모나코 연속 우승의 마크웨버와 내가 사랑
응원해 마지 않는 배텔이가 나란히 78로 시즌 1,2위(마크웨버가 우승이 많아서 1위) 나란히 가지고 있는 모습이 참 사랑스럽고. 이제 언비터블이 되는 구나 싶었기 때문에.
오늘 터키 이스탄불 GP도 요새 워낙 좋은 모습을 보여준 레드불이기에 기꺼이 편한 마음으로 경기를 보았지만...
눈물이 주륵주륵의 결과가....
1. 경기전
토요일 퀄리파잉에서 최근의 미친듯한 페이스의 마크웨버가 폴포지션을 베텔이 안정적으로 P3를 차지한것은 나쁘지 않았다. 다만 P2의 루이스 해밀턴, P4에 젠슨버튼 맥클라렌 둘이 바로 붙어 있는 것이 좀 신경 쓰이긴 했지만, 우선 포인트 측면에서 해밀턴은 모나코전까지 59포인트로 래드불이들에게 19포인트 가량 처져있고 버튼은 70포인트로
8포인트 차이긴 하지만, 어쨌든 상위권에서 추월이 그리 쉽지 않기때문에 터키GP의 25점은 어쨌든 레드불이, 못해도 경기후에도 포인트 1,2순위는 수성할 거라 생각했다. 그나마 포인트로 위협이 되는 3포인트 차이의 페라리 알론소가 퀄리파잉에서의 포지션이 12위이기 때문에 신경쓸 건 아니였기 때문에..
경기전의 관심포인트 오직 포디움에 어떤 순서로 설까? 이 정도? 또 하나 간만에 수위의 포지션에서 출발을 하시는 슈미가 좀 다르게 보여줄까? 정도 였었으나..
2. 초반
스타트와 더불어 베텔이 잠깐 해밀턴을 제끼는 모습을 보고 흥분을 했지만. 다시금 자리를 빠르게 꿰차는 해밀턴. 슈미도 출발과 동시에 버튼을 제끼며 뭔가를 보여주나 싶었으나 곧바로 다시 제자리..확실히 메르세데스 보단 맥클라렌 머신이 좋은건 확실.. 어쨌든 초반 레드불(마크웨버)-맥클라렌(해밀턴)-레드불(베텔)-맥클라렌(버튼) 이 근소한 차이를 보이면서 이쁜 그림을 보여주면서 레이싱. 특히 최근의 폴투윈 전문 드라이버인 마크웨버를 계속해서 0.5초 정도롤 위협을 하는 해밀턴도 끈질긴 모습을 보여줌. 그걸 또 계속 막아내는 웨버도 진짜 물이 오른 듯...
3. 중반
계속해서 초반의 포지션을 유지하다 웨버와 해밀턴이 나란히 피트인을 하였으나 맥클라렌의 약간의 실수로 피트 아웃이후에 웨버-베텔-해밀턴-버튼으로 더 이쁜 포지션으로 변경, 이때부터 웨버와 베텔은 Fastest lap을 서로 주거니 받거니..흐믓한 그림.. 해밀턴은 이번엔 베텔 뒤에 바짝 붙어서 계속해서 푸쉬,푸쉬,푸쉬, 베텔은 계속해서 블록,불록,블록. 해밀턴은 계속해서 레드불 엉덩이만 보며 레이싱을 했지만, 1스톱 경기로 40바퀴 이상 달려야하는 타이어에 무리를 생각해서인지 지속적인 공격은 좀 잦아들기도..하지만 여전히 잘 붙어있는..
그리고..비가 한 15분정도 올 수 있다는 깜짝 예보..스태프들과 드라이버들의 타이어 전략으로 팀라디오들 좀 바빠짐.
근데..오늘 아무리 포지션이 그랬다지만...페라리를 못본거 같은 이 느낌...소외당하는구나...
열심히 추격하는 베텔, 좀처럼 간격을 좁혀주지 않는 웨버
4. 종반...
과연 비가 올까? 하늘에 구름 잔뜩...
알론소는 어느새 10위 안쪽으로 올라와있으나...별 관심없음..르노의 패트로브가 알론소를 꽤 잘 막아냄. 그러고보니 르노의 쿠비카도 오늘 존재감 없음...
다시 선두권으로 와서..베텔이 30 후반대 랩으로 와서 바짝 웨버에게 붙음. 추월의 시도는 없었지만. 이 아름답기 그지 없는 그림을 보면서 문득 불안한 생각이 듬.. 조금씩 빗방울이 떨어지다 말다.
그리고 41랩.....
베텔,웨버의 안쪽으로 파고들며 공격적인 오버테이킹 시도. 웨버도 쉽게 허용해주지 않고. 그래도 우겨넣으며 성공을 하는 찰나, 타이어가 웨버의 타이어에 부딪히며 펑쳐. 그대로 스핀을 하며 리타이어. 웨버도 코스아웃했다가 다시 들어왔으나. 이미 맥클라렌 해밀턴과 버튼의 1.2 포지셔닝. 래드불 스탭들은 머리를 싸매고.. 경기장을 빠져나온 베텔에 몰려드는 기자들..대답없는 베텔..날아가버린 포인트...웨버는 간신히 3위에 포지셔닝..뒤에는 슈미..
맥클라렌 팀라디오에선 어부지리로 얻은 1,2위를 싸우지말고 조심해서 잘 지키고자 하는 마음..마음..마음..
49랩. 젠슨버튼의 연속코너에서의 해밀턴 추월 다시 해밀턴 추월 그리고 블로킹. 약간의 바디체크도 있었던 거 같고..(이렇게 된거 니들도 망해버려라는 마음도 살짝. 엉?! 그럼 슈미형이 어부지리??)
잔뜩 쫄아버린 맥클라렌 스탭들(근데 해밀턴 아직 푸시캣돌스 그 여인네 만나나봐??)
그리고 경기 종료..맥클라렌 시즌 두번째 1/2 피니쉬..해밀턴 시즌 첫 우승.. 마크웨버 3위..
베텔은......노포인트
5. 시즌 종합 포인트
웨버는 사고에도 불구하고 3위를 지키며 93포인트로 1위, 젠슨버튼이 지난번 경기의 리타이어로 인한 노포인트의 부진에서 다시 포인트를 끌어올리며 88포인트 2위, 해밀턴 이번경기 우승으로 84포인트로 시즌 최고순위 3위 기록하면서 선두 경쟁에 끼어듬. 꾸준한 포인트 겟터 알론소가 79점으로 4위 노포인트 베텔이 78점 5위..나머지는 뭐...중반으로 접어든 시즌에서 이번 경기에서의 베텔의 노포인트는 두고두고 한이 될지도 모르겠다.
터키 GP는 레드불에 최고의 경기가 될 수 있었다. 원투 피니쉬를 했을 경우에 경쟁자들보다 훨씬 여유를 가지고 나갈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는.
단 한순간의 베텔의 판단으로 이것은 무산되어버렸다. 당연히 무사한 경기를 생각한다면 무리한 욕심없이 안전한 수준에서 경기를 유지하면 포인트를 쌓고 경기를 마무리하는 것이 팀과 시즌을 생각한 바른 판단이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렇다고 오늘 베텔의 판단이 잘못된 오판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베텔은 최선을 다했을 뿐이다. 그리고 그 찰나에 베텔은 확실히 1위였다. 최근 경기에서 무적에 가까운 폴투윈을 보여준 팀메이트 마크웨버를 잡았다. (내가 베텔을 좋아해서 이렇게 편드는 것일 수도 있지만) 베텔의 공격은 어쨌든 그렇게 무리한 수준은 아니였다고 본다. 이미 반정도 앞선 상황이었고, 웨버가 다시 무리하게 그 상황에서 양보하지 않음이 야속할수도 있다.
마크웨버는 앞의 두경기 모두 우승. 이번경기도 우승을 폴포지션에 이은 선두를 유지하며 또한번의 우승을 노리고 있었다 이번 경기 우승을 한다면 단독선두로 나설수 있고 3연속 폴투윈이라는 시즌 최강자의 면모를 자랑할 수 있었던 경기였다. 그리고 똑같은 78포인트. 베텔은 2위에 머무르기보다 이번의 우승을 통해서 자신이 팀 세컨이 아닌 것을 증명하고싶은 조급함이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2위로 끝난다면 포인트 7점차이가 문제가 아니라. 마크웨버의 3경기 연속 우승이 더 심리적으로 압박스러웠을 것이다. 그리고 베텔은 자신의 능력을 충분히 알고 있는 드라이버이기 때문이다. 웨버를 제낄 수 있다고 확신을 한것이고. 이번 우승을 하면서 착실한 포인터겟터보단 우승을 할수 있는 드라이버로써 단독 1위로 올라가고 시즌 챔피언의 토대를 만들고 싶은 마음이었을거다. 결과적으로 사고 후의 베텔은 팀메이트 웨버와 스탭들에게 미안한 마음(억울한 마음)도 있었을 테지만.
베텔은 어쨌든 선택의 여지가 없었던 공격이었고, 잠시나마 성공했다.
팀도 중요하지만. 실력의 증명도 중요하다.
자존심이다.
49랩에서의 맥클라렌을 봐도 마찬가지를 볼수 있었다. 레드불을 보고 쫀 스텝들은 팀라디오로 주의 할것을 얘기했지만. 해밀턴과 버튼도 약간의 충돌을 포함한 휠 투 휠의 아슬한 장면을 보여줬다. 여기도 마찬가지..해밀턴은 어쨌든 1승이 급하고 포인트를 올리는게 중요했다. 레드불이 자멸했지만 이번에 1등을 하면 단숨에 선두권이다. 버튼은 또 어땠을까. 가시권에 들어왔을때 그냥 안전한게 2위에 만족하는게? 설마 이번에 우승을 하면 웨버를 제치고 다시 단독선두로 올라선다. 그리고 이번시즌에 꽤 안정적인 레이스를 해온 스스로를 다시 입증시킬수 있는 계기가 될 터였기 때문이다.
승부는..승부인게다...
오늘은 레드불과 맥클라렌 4명모두에게 그런 순간이었다.
팀을 위한 희생이라는것도 존재감이 확실하고 여유가 있을때 부리는 거다.
욕심이 없다면.
남자도 아닌거다.
베텔, 넌 남자다!웨버,해밀턴,버튼 니들도.,..
※ 그나저나..해밀턴..또 건방떨겠구나..근데 인정한다. 그 근성은. 레드불의 자폭이었다만 해밀턴 너도 자격은 있다.
또 하나. 베텔하고 웨버가 이걸로 사이에 금이 가면 안되는데..
※ 첨부..위에 쓴글 저대로..역시 바로 행해주시는 해밀턴.. 참...얘도..인물이야..
“It was great to watch! It was like an action movie in 3D; it was fantastic. Obviously I got the best view, it was right ahead of me. I saw Sebastian go up the inside and Mark held his line. I don’t think he really had much room to move to the right and I don’t think there was necessarily a reason for Sebastian to try to move to the right. I think it was unfortunate for them but all I can say is that it was fortunate for us.”
비가 뿌려지면서 시야확보가 거의 안됐을 드라이버로써는 곤혹스러웠을 그런 레이스였다.
그렇기때문에 관전하는 입장에서는 더 재미있는 경기가 아니었나 생각한다.
연습에서 내내 잠잠하다가 퀄리파잉에서 원투 피니쉬를 먹이면서 "속았지?!!"
하고 놀리듯 깜짝쇼를 한 귀여운 RBR의 베텔과 호남자 마크웨버는 지난 말레이시아에서의 원-투 피니쉬 세팡전의 기운을 이번에도 보여줄것만 같았지만 폴포지션을 잡아놓고도 초반 총알같이 튀어나가는(물론 점프스타트 패널티) 알론소한테 놀랐는지. 타이어전략이 좀 문제였는지...6위와 8위에 머물렀다. 포인트는 합산 14 겟..
포인트 얻었으니 됐지...뭐...라고 생각하기엔..
맥클라렌놈들이랑 니코 로즈버그가 왕창 따갔자나!!!!
비가 내리는 와중에 설상가상으로 세이프티카도 두번이나 출동하면서 초반 한번 중반 한번 게임 흔들어주셨고.
점푸 스타트를 보여준 알론소(지난번에 망가진 미션으로 달린거였다고 잘난척하더니..쫄았니??)도 놀라운 저력을 보여줘서 흥미로운 경기를 보여줬다.
근데 마싸는 오늘 조용하던데..??..집에 무슨 일 있니?
어쨌든 결과는 맥클라렌 원투 피니쉬.
초반부터 예지몽을 잘꿨는지 귀신같은 타이어를 전략을 보여준 젠슨버튼은 그렇다치고..
루이스해밀턴 잘하긴 하더라..요쉥키..분명히 꼬리에 있었는데..어느 새 올라와있다. 니코 로즈버그도 막는다고 막았지만..니코는 너무 순하다..포디움에 계속 서고...포인트도 높은데...뭔가 그림자 같은 녀석이야...
슈미는...세이프티카를 태워드려야..실력을 보여주실건가 --
하여튼 랩차트를 보는거와 같이 혼잡스런 경기였다. 때문에 재미도 있었고..
하여튼 맥클라렌 팀을 좋아하진 않지만..젠슨버튼이 잘하는 건 좋다..잘생겼자나!!! 아흥!!..